한편, 상봉단과 함께 금강산을 방문한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북측에 이산가족들의 생사확인작업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이번 상봉 행사 기간에 북측 최성익 조선적십자회 부위원장과 연이틀 회동한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북에 대규모 생사확인작업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총재는 금강산 외금강호텔에서 가진 공동취재단과의 간담회에서 내년 3월까지는 날씨 탓에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추가로 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상봉하지 않는 기간을 유용하게 활용하자는 차원에서 그럴 필요성을 얘기한 것으로 아직 북측과 합의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그 3개월을 그냥 허비하지 말고 생사확인이라도 하자, 이번에 시간이 걸린 것도 생사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유 총재는 적십자 차원의 지원 원칙도 분명하게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신의주 수해처럼 재해성 구호는 조건없이 지원한다는 게 원칙이지만, 적십자의 능력을 벗어나는 대규모 지원은 정부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신의주 수해와 같이 재해성 구호에 대해서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조건없이 지원한다, 그건 좀 분명히 한다"
이어 북측이 신의주는 물론 원산 지역에도 상당한 홍수 피해가 있었다는 언급을 했다면서 이에 홍수 피해를 확인해 줄 수 있는 정보를 주면 지원해 주겠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총재는 또,남북 적십자사간의 정상적인 업무 관계 회복을 위해 직통 라인을 복구하고, 실무선에서도 대화의 통로를 열 필요가 있다고 북측에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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