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것 처럼 공직사회가 획일화된 근무방식에서 벗어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올해 본격 시행중인 '유연근무제'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번엔 유연근무제를 이용하고 있는 공무원을 만나봤습니다.
서울 송파구청 토지관리과에서 일하는 정지연씨는 하루 반나절만 일을 합니다.
아침 아홉시부터 4시간동안 일하고 오후 두시에 퇴근을 합니다.
오후 시간에는 평소 하지 못했던 여가생활을 마음껏 누리고 있습니다.
정지연(44) / 송파구청
“예전부터 배우고 싶었던 피아노 배우고 저녁에는 운동하면서..오히려 다음날에 일할 때 좋은 컨디션으로 업무 능력도 더 오르는거 같아요.”
송파구청에서는 이렇게 원하는 시간 만큼만 일하는 시간제 근무제를 현재 10명의 직원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근무시간이 단축되면 남은 공백 시간에는 또다른 사람을 채용할 수 있어서 고용창출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근무장소와 시간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이런 유연근무제는 전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본격 도입된지 2달만에 지난 9월 기준으로 6천 명이 넘게 활용하고 있고, 특히 출퇴근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시차 출퇴근제' 신청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도 '시간제 근무'와 '재택원격 근무' 등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연근무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공효식 / 행정안전부 인사실 복무과장
“잘 모르는 공무원들에겐 지속적으로 홍보해나가고 유연근무제에 적합한 직무발굴에 더 힘쓰겠습니다.”
또 연말 중앙 부처 평가시 유연근무제 도입상황 등을 평가하는 등 우수사례를 발굴해 민간으로까지 확산시킨다는 방침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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