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주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결정된 IMF 개혁에 대한 실천 방안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의 지분율이 16위로 상승했고, 중국과 신흥국들의 지분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역대 국제통화기금 IMF의 출자지분 순위에 가장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분율이 1.8% 늘어나, 지분율 순위가 18위에서 16위로 두 단계 상승했습니다.
6위였던 중국은 2.39%의 추가 지분을 얻어 미국, 일본에 이어 지분율 3위로 급부상했고, 인도와 러시아, 브라질 등 이른바 '브릭스' 국가들도 10위권으로 대거 진출했습니다.
반면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선진국들은 한 단계씩 하락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캐나다는 10위권 밖으로 밀렸습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 IMF 총재
"이는 세계 경제에서 신흥?개발도상국의 역할을 인정하는 매우 중요한 변화입니다. 특히 10위권 주요 국가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지난달 G20 경주 재무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IMF가 선진국의 지분율 6%를 신흥국으로 이전하면서 지배구조가 크게 바뀐 겁니다.
보유한 지분만큼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IMF에서, 이같은 신흥국의 지분율 상승은 앞으로 세계 경제의 주도권 판도에 큰 변화를 몰고올 전망입니다.
미국이 IMF 의사결정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15% 지분을 유지하긴 했지만,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을 합친 지분이 15%에 육박하면서, 이들의 발언권에 한층 힘이 실리게 됐기 때문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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