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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진전을 위한 한미 통상장관회의가 이틀째 열렸습니다.

잠시 후 최석영 FTA교섭대표가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해림 기자!

네 통상교섭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사실상 타결됐다는 소식이죠?

네, 그렇습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오늘 이틀째 협의를 벌였는데요, 일단 협상 대표 선에서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회의 결과를 청와대와 백악관에 각각 보고한 상태로, 최종 결심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정부는 미국이 요구한 자동차 연비와 환경기준 등을 다소 완화해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김종훈 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정책 수행이라는 측면과 시장 개방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고 있다며, 미국의 요구를 일부 수용할 용의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FTA와 무관한 쇠고기 문제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돼, 쇠고기 전면 수입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훈 본부장은 잠시 후 7시부터 기자회견을 갖고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상교섭본부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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