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연예인들의 활동이 늘면서 이들의 인권이 침해당하는 부작용도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청소년 연예인들의 성 보호와 학습권 등의 기본권을 법으로 보장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가요와 드라마 영화 등 장르에 상관없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아이돌 스타'들.
하지만 그 열풍이 거센만큼 부작용도 심각합니다.
실제로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청소년 가운데, 특정 신체부위를 노출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10%나 됐고, 특히 여성의 경우엔 60%가 강요에 의해 노출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학교수업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청소년 연예인들은 65.9%로 높게 나타난 반면, 실제로 이들의 절반 가까이는 매주 반나절 이상 수업에 빠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10대 연예인에 대한 성적 침해를 막고, 학습권 등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부처가 종합대책을 함께 마련했습니다.
우선 현재 성년과 미성년 구분없이 적용되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 계약서'와 별도로 청소년 연예인 전용 계약서가 만들어집니다.
여기에는 청소년 연예인 성 보호와 공정연예활동, 학습권 보장 내용이 포함되고, 이를 관련사업자나 사업자단체가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청소년유해매체물의 심의기준'에 '매체물에 등장하는 청소년'에 대한 보호규정을 추가로 마련했습니다.
이밖에도 방송사별로 청소년 연예인들의 과도한 노출과 선정적 행위등을 자제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방송사가 자율적으로 심의나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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