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장관이 FTA 쟁점 협의를 마무리했습니다.
최종 타결 여부는 내일 정상회담에서 가려질 전망입니다.
한미 FTA 진전을 위한 양국 협상단의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당초 이틀로 예정됐던 회담을 하루 더 연장해 막판 협의를 가진 양국 통상장관은 일단 자동차 문제는 큰 틀에서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자동차 연비와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다소 완화해주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그러나 관세 환급제도의 축소와,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 철폐 시기 연장 등은 아직까지 의견 조율이 끝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관심사항인 쇠고기 문제도 다시 쟁점으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미국 측에서 앞으로 쇠고기 문제도 협의하기를 요청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쇠고기 추가 개방에 대한 압박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쇠고기 논의는 안된다는 단호한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협상 당사자들은 쇠고기 문제를 자꾸 거론하면 FTA를 안 할 수도 있다는 각오로 협의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의가 예상보다 진통을 겪으면서 정상회담 직전까지 막판 절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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