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재계를 이끄는 글로벌 CEO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저개발국에 대한 민간투자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제시한 '개발' 의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비즈니스 서밋 개막총회 환영사를 통해, 세계경제를 살리고 활성화하는 가장 중요한 주체는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경제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려면, 궁극적으로 기업이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저개발국에 대한 민간투자가 절실하다면서, 우리나라가 제시한 '개발' 의제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한국은 개발 의제를 처음으로 G20의 주요의제로 채택하였고, 비즈니스 서밋에서도 개발도상국 경제에 관련된 논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총회를 마친 직후부터 내로라하는 세계 기업인 120여명과 G20 정상들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경제 현안을 담은 4개 주제, 즉 무역투자와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해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오전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주마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이 기업인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고, 오후에는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길러드 호주 총리,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등이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이 같은 토론을 바탕으로 그 동안 회의를 이끌어온 민간 수장 12명이 공동성명을 채택했고,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뒤 정상회의로 공을 넘겼습니다.
서울에서 처음 열린 비즈니스 서밋은, 세계경제에서 민.관의 협력을 주도하는 실질적인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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