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두 정상은 또 천안함 사태와 북핵 문제 등에 대해서도 양국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어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며 북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천안함 사태 대응 과정에서 한미 양국이 유지해온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데 합의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번영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북한의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우리는 북한이 진정한 핵포기 의지를 조속히 행동을 보임으로써 북핵 문제를 포괄적이고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의지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북한은 천안함 사태와 같은 호전적인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핵화 의지를 보이지 않고 도발적인 행동을 계속하면 북한은 계속 고립되고 이는 북한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렘 제거 등 의무를 다할 경우 미국은 북한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국은 북한에 경제적 지원을 줄 준비가 되어 있고 또 국제사회에 통합되는 것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어 열린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서도 양국정상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의 발전경험을 북한이 따라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고 후진타오 주석은 남북관계 개선을 일관되게 지지한다며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
“중국과 한국간 올 1월부터 9월까지 교역량이 1천512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동기대비 36.7% 증가했다. 또 중국 방문의 해와 상하이엑스포를 통해 양국간 인적교류도 빈번해졌다.”
서울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국 정상들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북한 비핵화를 위한 회원국 정상들의 일관된 목소리가 북한의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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