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넉 달만에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최근 뛰어오르고 있는 물가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달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된 2.5%로 결정됐습니다.
지난 7월 0.25%포인트 인상한 이후 넉 달만입니다.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최근 높아지고 있는 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배추 등 채소값 상승의 영향으로 4.1% 올라, 한은의 물가 관리 목표치를 웃돌았습니다.
또 생산자물가도 5%나 오르면서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농산물 가격의 상승세는 둔화되겠지만 수요 압력이 커지고 국제 원자재 가격도 올라, 앞으로도 3% 대의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의 통화정책기조는 여전히 완화적이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물가안정이 유지되도록 하되 국내외 상황을 종합해 수행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급격한 외화 유출입에 대한 규제책을 검토하고 있어, 미 달러화에 대한 환율 하락 우려가 줄어든 것도 금리 인상의 한 요인으로 보입니다.
한편 다음 금리인상 시기는 경제 성장 둔화 등을 이유로, 내년 1분기 쯤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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