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급성심근경색 진료나 제왕절개분만 진료를 잘 하고 있는 병원에 인센티브를 주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사업 3년만에 심근경색 사망률이 1.5%p 감소하는 등 높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시내의 한 종합병원.
급성심근경색 대응 수준 1등급 병원으로 지정된 이 곳은 신속한 진료와 철저한 사례관리로 응급환자 사망률을 크게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의료수준 유지에는 정부의 진료비 인센티브 사업이 한 몫을 차지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007년부터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급성심근경색과 제왕절개분만 진료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사업을 시행중입니다.
심근경색의 경우 적정시간내에 막힌 혈관을 뚫었는지, 환자의 사망률은 얼마나 되는지등 을 지표로 병원의 등급을 5단계로 나누게 됩니다.
평가등급이 향상됐거나 1등급을 받은 병원에는 건강보험공단 부담금액의 1%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게 됩니다.
2007년 이후 전국 44개 상급병원에 지급된 인센티브 금액은 8억 5천 7백만원.
이후 급성심근경색환자에 대한 응급조치 성공률은 13%p 늘고 30일 이내 사망률은 1.5%p 감소하는 등 뚜렷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환자의 입원일수가 줄고 불필요한 의료행위가 감소하면서 52억원 상당의 건강보험재정도 절약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현재 급성심근경색과 제왕절개진료에 적용되고 있는 인센티브를 다른 진료과목에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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