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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세계 10위권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연구개발과 상품화를 집중 지원하고, 석박사급 인력도 대거 양성할 계획입니다.

인구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어면서 의료서비스 수요도 늘어남에 따라, 정부가 관련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오는 2015년 의료기기산업 세계 10위권 도약을 목표로, 25개 전략품목을 선정해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 6%씩 성장하고 있는 세계 의료기기 산업은 내년도 시장규모만 2천500억달러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크게 의료기기산업 고도화와 중소기업 육성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의료기기 산업의 경우 2015년까지 800억 원을 투입해, 기업과 병원의 공동개발로 전략 상품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연구개발에 필요한 석박사급인력도 내년 중으로 2천6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의료기기 중소기업 육성과 관련해선 유망 연구개발 품목에 대해 제품설계부터 인허가까지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하고, '중소기업 성능 인증 우선 심사제'를 의료기기 분야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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