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EU FTA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 분야에, 10년간 약 2조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화장품과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대책도 추진됩니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의 자유무역협정으로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축산 분야.
정부는 양돈과 낙농, 양계 등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약 2조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축산농가의 가업상속을 지원하기 위해 '영농상속공제액'을 현행 2억원에서 2012년부터 5억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일괄공제 5억원까지, 영농상속액은 총 10억원이 비과세 됩니다.
이와 함께 화장품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별 피부정보은행을 구축해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하고, 의료기기에 대해선 기술개발과 함께, 제도 선진화 작업도 추진됩니다.
FTA 국내대책위원회를 주재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EU FTA가 중장기적으로 개방과 경쟁을 촉진해, 우리 경제구조를 선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년 7월 발효될 한-EU FTA는 수출 증대를 통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소비자 이익 증대에 기여해 한-미 FTA에 버금가는 중요한 FTA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급작스럽게 유럽산 수입이 늘어나 국내 업체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경우엔, 소득보전직불제나 폐업지원제도 등 'FTA 국내보완대책'을 통해 신속히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830 (2010~2011년 제작) (26회) 클립영상
- 가곡·대목장·매사냥, 인류무형유산 등재 0:24
- 육아휴직급여, 임금 비례 최대 100만원 지급 1:40
- 내일 수능시험 실시…71만2천명 응시 1:58
- 수능 당일, 대중교통 증편 운행 1:30
- 수능일 경찰 1만2천명·순찰차 2천대 투입 0:24
- 이 대통령, 트위터로 대입 수험생 격려 0:26
- 한-EU FTA, 축산업 10년간 2조원 지원 1:49
- "北 핵실험 준비 증거 확인된 바 없다" 1:41
- 정부 "北, 금강산 동결·몰수 철회해야" 1:48
-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신설 1:35
- 신용평가사 질적 수준 한곳서 비교 1:49
- 멸종위기종 '미호종개' 금강 방류 2:10
- 첫 여성 ROTC 선발…"현장열기 뜨겁다" 2:03
- 예방접종증명서 집에서 떼세요 1:42
- 이 대통령"국민 수준, 정부 수준보다 앞서" 0:37
- 김 총리 "화합·통합의 길 더 크게 열어야" 0:46
- 국제결혼중개업, 당사자 신상정보 제공해야 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