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 신용등급 평가에 대한 '거품등급' 논란이 일면서 객관성이 의심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투자자들의 알권리를 위해서, 신용평가회사의 질적 수준을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게 개선에 나섭니다.
정부는 현재 채권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국내의 4개 신용평가회사가 평가한 업체별 신용등급을 비교 공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낮고 신용등급 위주의 제한된 정보만 제공돼,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
여기에다 최근 기업들에 대한 평가사들의 '거품등급' 논란까지 가세하면서, 투자자에게 더 많은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투자자들이 신용평가회사별 신용등급 수준과 평가사의 질적 수준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신용등급 비교공시 시스템을 확대,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개편에선 신용평가회사의 관련 정보가 그룹화된 신용평가정보 메뉴가 신설되고, 투자자의 접근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이정수 / 금융투자협회 증권서비스본부장
“개별 신용등급, 신용평가실적서 뿐 아니라 신용평가방법론, 신용평가실적 분석자료, 신용평가회사에 대한 시장참가자의 평가결과 정보를 공시하도록 했다. 투자자들이 실질적으로 신용평가회사를 비교할 수 있도록 공시정보의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금감원은 이번 비교공시 확대를 통해 신용평가회사간 질적 경쟁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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