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ROTC 선발을 위한 체력검정이 오늘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있었습니다.
턱걸이에서 오래달리기까지 남성 못지않은 테스트를 이겨내는 체력검정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첫 여성 학군단 시범대학으로 선정된 숙명여자대학교의 여성 ROTC 후보생 체력검정 현장입니다.
팔다리가 후들거려도 여성 첫 학군 사관생도가 되기 위해서 이를 악물고 참아냅니다.
팔굽혀 펴기 만점은 2분에 31개.
윗몸일으키기는 2분에 59개입니다.
차가운 날씨지만 한 개라도 더 기록을 내기 위한 지원자들의 열기로 효창 운동장이 후끈 달아 오릅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1200미터 달리기.
몸은 이미 기진맥진이지만 젖먹던 힘까지 짜내 달려봅니다.
이기주(21) 숙명여대 일본학과 2학년
"학생때 운동을 많이 못해서 힘들지만 학군단이 된다면 열심히 체력을 단련하겠습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60명 가운데 최종선발 인원은 30명.
첫 여성 학군사관 후보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김해빛나 (21) 숙명여대 법학과 2학년
"소대장이 되려면 강인한 체력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틈틈이 체력단련을 하고 있습니다."
여성 ROTC는 숙명여대에서 30명을 선발하고 권역별 6개 시범대학에서 각 5명씩 총 60명을 선발합니다.
숙명여대의 경우 평균 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첫 여성 ROTC가 되기 위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김현숙 교수 / 숙명여대 학생처장
"평균 학점이 4.5인 학생이 대다수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했습니다. 학교는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오는 30일 발표되는 최종합격자는 2년간 소정의 군사교육을 이수한 뒤 오는 2013년 첫 여성 ROTC로 임관해 2년 4개월간 복무하게 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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