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년을 늘리는 대신 임금을 줄이면서 고령자들의 일자리를 보전해주는 '임금피크제'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원금을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건축감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중구씨는 예순의 나이에도 일에 대한 열정은 젊은이 못지 않습니다.
박 씨가 하는 일은 건축 도면대로 설계가 됐는지 공사현장을 감독하는 일입니다.
박중구(60) 건축감리 단장
“이쪽 일이 기술 지식 전문분이고 해서 숫자는 정말 나이에 불과하다. 건강만 허락한다면 70살 까지 일하고 싶다.”
예순 다섯살인 서정일씨도 군에서 퇴역 한 뒤 제 2의 직장으로 이 곳을 택했습니다.
30년 넘게 몸에 익힌 통신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살린 감리원으로 활동하면서 노년을 즐기고 있습니다.
서정일(65) 통신 감리원
“친구중에 나만 일하고 있는데, 젊은 친구들과 함께 일하니까 오히려 젊어지고 좋은거 같다.”
이 회사는 정년나이를 63세로 규정하고 있지만, 원하면 계속 일을 할 수 있도록 재고용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퇴직연령이 따로 없는 셈입니다.
때문에 이곳 직원 794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50세 이상입니다.
회사는 나이가 많더라도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면 언제든지 고용을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처럼 50세 이상의 고령자들을 더 오랫동안 고용하는 '임금피크제'를 확산시키기 위해 인건비 등의 지원금을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년 연장형과 근로시간 단축형, 재고용형으로 구분해 지원제도를 개편하기로 한겁니다.
또 쉰 여섯살 이상으로 정년을 늘릴때에만 지급하던 정년연장 장려금을 정년을 폐지할 때도 한 사람에 월 30만원 씩 1년동안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고용노동부는 고령자가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해마다 11월 셋째 주를 '고령자 고용 강조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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