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북한 인구 수가 집계됐는데, 북한 인구 수가 남한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북한의 기대수명은 남한에 비해 11년 정도 낮아서, 남한의 80년대 초중반 수준이었습니다.
북한의 올해 총 인구는 남한 인구의 절반 수준인 49.5%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북한의 총 인구는 2천419만명, 남한 인구는 그 2배에 달했고, 남북한 인구를 합치면 7천306만명 규모입니다.
남한은 오는 2018년이면 인구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북한의 경우 이보다 19년 늦은 2037년이 돼야 정점에 이를 전망입니다.
남북한 통합 인구의 정점은 2027년으로, 인구를 합치게 되면 남한은 인구 감소가 9년 늦어지고, 북한은 10년 빨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북한에서도 이미 인구 고령화가 많이 진행돼, 지난 2003년에 65세 인구가 전체 7.2%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연수인 기대수명에서, 북한은 남자 64.9세, 여자 71.7세로, 남한에 비해 11년 정도 낮은 수준이며, 이는 남자의 경우 남한의 1984년, 여자는 1982년 수준입니다.
북한은 19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식량난이 계속 악화되면서 기대수명이 점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량난이 절정에 달한 1998년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1993년 67세에서 5년 새 7.5세가 감소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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