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미국과 일본, 중국 청소년보다 국제관계와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국제적 지위 등 자긍심과 안보 의식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이은성 (19세)
"같은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인데 국적이 다르다고 차별해서는 안된다."
이한나(17세)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포용해주는 배려가 필요하다."
국가보훈처가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중국 청소년 2천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글로벌 의식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문화에 대한 인식은 66.7점으로 조사대상국 가운데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고, 특히 이주민에 대한 인정 여부는 71.3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청소년들이 다문화 사회를 현실로 인정하고 이주민들의 사회 기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의식 수준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국제적 지위는 62.4점으로 4개국 가운데 가장 낮았고, 국가에 대한 자긍심도 중국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쟁이 났을 때 참여해 나라를 지키겠다는 의지는 중국 청소년이 75점으로 가장 강했고, 한국이 56점, 미국 50점, 일본 29점 순이었습니다.
보훈처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청소년들의 보훈의식을 높이기 위해, 나라사랑 시범학교, 보훈관련 역사교육 등 특화된 보훈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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