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입시철이 되면, 비싼 상담비를 내야 하는 사설 진학상담이 성행하죠.
정부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무료 입시상담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3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강당에 400명이 넘는 선생님들이 몰렸습니다.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수능으로 진학 전략에 고심하는 제자들을 위해, 잠시 교실을 벗어난 겁니다.
주상하 / 동작고교 교사
“학생들이 사교육으로 몰리는게 교사로서 자존심 상하죠. 그래서 선생님들이 사교육보다 더 공부하고 연구하는 겁니다.”
해마다 수능이 끝나면 많은 학부모들이 적게는 10~30만원, 많게는 100만원에 가까운 상담비를 내고 사설학원의 입시 상담을 받곤 합니다.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진학 상담을 하고 있지만, 정보가 부족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에 교육당국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 입시 상담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의 진학담당교사 1200명에게 일주일간 집중적인 진학교육을 실시하고, 각 대학의 특징과 지원전략이 나온 진학지도 자료를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학생의 수능 점수를 입력하면 합격 가능 대학을 보여주는 진학 상담 프로그램도 각 학교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3천명의 학생들에게 1:1 무료 진학상담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대학교육협의회도 무료 입시상담 전화를 개통해, 진학 전문가의 상담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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