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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 금융시장의 내성은 강했습니다.

도발 직후 잠시 불안정했던 모습을 털어내고, 이제 완연한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0포인트, 0.09% 오른 1927.68로 거래를 마치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96포인트 상승한 508.2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북한이라는 변수는, 더 이상 우리 증시에 악재가 되지 못했다는 얘기입니다.

황진우 / 한화금융네트워크 박사

"가장 큰 것은 그동안 학습효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경제 펀더멘털이 좋고, 선진국보다 금리 수준도 높기 때문에.."

경제계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차분한 대응을 이어가는 분위기입니다.

한국무역협회는 '특별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수출입 물동량 처리동향을 수시로 점검할 방침입니다.

코트라 또한 외신이 연평도 포격사태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지역에서 관심이 증폭되긴 했지만, 아직 한국과 계약이 단절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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