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라면과 같은 생필품의 일시적인 판매량 증가는 있었지만, 사재기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숙한 시민 의식이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2002년 연평해전 당시, 라면과 쌀, 통조림 같은 생필품 사재기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엔 생필품 시장은 큰 동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허영란 (50) 서울시 압구정동
"사재기 안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23일 신세계 이마트는, 라면 판매량이 지난주 화요일보다 20%, 생수는 10% 늘었습니다.
롯데마트는 라면이 34%, 생수가 10% 정도 늘었고, 농협 하나로 마트는 매출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원일 농협유통 마케팅지원부 팀장
"사재기가 일어나면 진열대가 텅텅 빈다 .매출 증가 없었고 보시다시피 평소와 비슷한 상황이다..."
다만 북한이 연평도를 공격한 직후 연평도와 가까운 인천 지역과 파주, 고양, 포천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라면과 생수 판매가 일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예전보다 물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데다 정부가 생필품 공급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는 만큼, 사재기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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