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농가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경상북도 밖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 돼지농가 2곳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확산 추세를 보이자, 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농가를 비롯해 돼지 농가는 3km 이내, 한우 농가는 500m이내에 있는 모든 가축을 살처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 144개 농가의 가축 5만3천여 마리가 살처분될 예정이며, 2일 오전까지 1만8천여 마리가 매몰 처리됐습니다.
또 경북 지역에 이동통제초소 79곳을 만들어 사람과 가축의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고, 강원, 충북, 경남 등에도 초소를 설치해 구제역의 타지역 확산을 막고 있습니다.
이상수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과장
"발생농가 3킬로미터는 위험, 10킬로미터는 경계, 20킬로미터는 관리지역으로 설정해서 차단방역대를 설치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살처분 보상금과 긴급방역비, 축산농가 생계안정비 등 총 175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구제역이 해외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큰 만큼 세관과 출입국관리소에 국경검역 강화를 요청하고, 해외여행객 출입이 많은 인천과 김해·제주공항을 대상으로 집중 검역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0년~2012년 제작) (39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도발위협 극복, 경제 이끌어야' 1:43
- 군, 경계태세 강화…조만간 '사격훈련' 재개 1:35
- "한미일, 외교 회담서 '北 도발' 공조" 1:53
- 이 대통령, 내주초 국방선진화추진위 개최 0:27
- 통일부 "개성공단 방북인원 제한 완화 검토" 0:32
- 2022년 월드컵 한국유치 총력 1:55
- 구제역 타지역 확산 방지 총력 1:38
- "한달 소득 300~399만원이면 만족" 1:40
- "육아부담, 여성취업 가장 큰 걸림돌" 1:34
- 3분기 GDP 전년대비 4.4% 증가 1:51
- 소상공인 동절기 자금 450억원 지원 1:17
- 학교장 권한 강화…학교별 성과급제 도입 1:25
- 소셜벤처 45개팀 선정 적극 육성 1:55
- 천식환자 41% 아동…겨울철 천식 주의 1:24
- 한미FTA 통상장관 회담 하루 연장 '이견 조율' 0:34
- 15일 전국민 대피 민방위훈련 실시 0:25
- 청와대 치안비서관에 이만희 내정 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