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장관이 북한 도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어제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10 개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우라늄 농축을 규탄하면서 북한의 도발중단과 국제의무 준수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은 워싱턴에서 3국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뒤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성명에서 북한에 대해 정전협정을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북한의 추가도발 저지를 위해 공동 대응한다는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북한의 연평도 도발은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입니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의 추가도발 저지를 위해서 공동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김성환/외교통상부 장관
“북한의 추가도발을 저지하기 위해서 중국이 북한에 명확하게 영향력을 행사해야 합니다.”
중국의 6자회담 제안에 대해서는 북한의 호전적 행동 중단이 우선이기 때문에 오히려 중국이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국의 긴급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제의를 사실상 거부하는 입장을 3국이 정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미일 3국은 또 연평도 도발과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해 추가 제재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필요시 각국의 국내 조치를 통한 제재 강화를 포함해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 상의 제재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국 장관들은 이밖에도 한미 상호방위조약과 미일 상호협력안보조약상의 상호간 양자 책임과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향후 3국간의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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