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산양이 백두대간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설악산과 월악산에 설치된 무인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작은 몸집에 짧은 뿔, 검은 눈망울을 가진 산양이 설악산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인카메라에 촬영된 어미와 새끼 산양이 수풀을 헤치며 다정하게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올해 1월 산양의 분포현황을 조사한 결과, 설악산에 최소 60여 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고, 3년 전에 산양 10마리를 방사한 월악산에는 최소 26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오대산에서는 배설물 등의 흔적을 통해 산양 서식지 5곳이 더 발견됐습니다.
이배근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과장
“이번 조사를 근거로 해서 향후 국내 산양의 전체적인 개체 수 파악이나 분포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런 데이터를 토대로 과학적인 복원이, 즉 국내 산양의 생태축 복원이 진행될 계획에 있습니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울진과 삼척 등 타 지역 산양과의 개체 교류를 통해, 백두대간을 따라 산양이 살 수 있는 생태축을 만들어줄 계획입니다.
또 지난 겨울 폭설과 먹이부족으로 떼죽음을 당했던 울진, 봉화, 삼척 등 우리나라 북부권의 산양을 보호하기 위해 구조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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