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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플랜트, 국산화가 관건
등록일 : 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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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이미 653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연말까지 700억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 진출 이래 사상 최대 기록으로, 전체 해외건설 수주액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플랜트가 견인차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양의 해외 플랜트 물량을 수주해도, 우리에게 남는 것이 다른 산업보다 많지 않다는 점이 여전히 개선 과제로 남는데요.

사정은 이렇습니다.

우리나라 플랜트 산업의 외화가득률, 그러니까 수출을 했을 때 실제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비율은 30% 정도에 그치고 있어서, 40∼45% 가량을 차지하는 선진국보다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그 이유는 플랜트 수주에서 기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58%에 달하지만, 국산 기자재의 조달률은 40%에 그칠 정도로 해외 의존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원천 기술과 핵심 기자재의 대부분을 외국기업에 의존하는 탓에, 많은 양의 해외 플랜트를 수주해도, 실제로 벌어들이는 외화는 기대만큼 많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오는 2015년까지 플랜트 국산기자재 조달률을 45%로 늘리겠다는 목표 아래, 기술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마케팅 능력의 극대화, 지원 인프라의 확충 등,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 지원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겁니다.

도태호 / 국토해양부 건설정책관

“정부에서 여러가지 금융이라든지 인력양성, 수주외교 등 다방면에서 해외건설 업계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국산 기자재 조달률이 5%포인트 상승할 경우 100억 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4만9천명 가량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국산화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돼서, 수출의 견인차인 우리 플랜트 산업이, 실익도 많이 남는 '알짜배기' 효자로 자리잡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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