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북 도발에도 정상 경영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국내 외국인 투자기업 600곳에 경영상태 변화 여부를 물었습니다.
응답기업의 거의 대부분인 96.3%가 "연평도 포격에도 정상적인 경영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고, "비상경영에 착수했다"고 답한 기업은 3.7%에 그쳤습니다.
비상경영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43.8%가 '확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을 꼽았고, '남한의 월등한 국력'과 '북한의 무력도발이 일시적 사건에 그칠 가능성'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더 이상, 우리 경제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최규종/ 대한상공회의소 지역경제팀장
“(외국기업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북한 리스크를 감안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우리를 보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의연한 태도를 보이는 것...”
북한의 추가도발 등 한반도 위험이 지금보다 더 고조될 경우에 대해선,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이 "실질적인 사회혼란이 없는 한 사업조정을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답했지만, "사업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응답도 41.7%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외국인 투자기업 10곳 중 7곳이 "개성공단이 북한을 변화시키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지만, 대다수가 "북한에 진출할 의사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닝 와이드 (42회) 클립영상
- 기준금리 연 2.50%...현 수준 동결 0:13
- 이 대통령,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순방 1:51
- "새해 예산 회기내 통과 다행" 0:41
- 서해5도 주민에 방독면 100% 보급 0:32
- 한미 "北 국지도발 대비 계획 전면 보완" 1:35
- 김 총리 "北 도발하면 배로 응징할 것" 1:56
- 김 총리 "공정사회 실천 과제 이달 중 확정" 0:34
- 외투기업 96% "연평도 포격에도 정상 경영" 1:46
- 中企 30% "동반성장 분위기 조성 체감" 1:41
- 공공 부문, 대·중소 동반성장 견인 1:34
- 우리나라 경쟁력 OECD 10위권 내외 1:28
- 부처별 규제개혁 업무 원점부터 재검토 1:41
- "금강 살리기 사업, 예정대로 추진돼야" 1:26
- 경북 봉화·영주서 구제역 발생 0:26
- 고교생 자기 학생부 온라인서 직접 본다 0:28
- 대교협 입시설명회 1만명 몰려 1:54
- 전문대, 정시모집 전형 6만3천명 선발 1:50
- 1급 멸종위기 산양, 백두대간에 서식 1:38
- 세계태권도 한마당 개막 2:12
- "무리한 다이어트도 담석의 원인" 1:33
- 농산물 물가잡고, 수입품 가격 내리고! [정책&이슈] 18:21
- 허리띠 버클 [한국의 유물] 3:26
- 창업자, 세무 멘토링 서비스 받으세요 [정책 플러스] 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