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건설 실적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정부는 여세를 몰아, 2014년까지 해외건설 5대강국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 2003년 이후 매년 60% 이상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700억 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사상최대의 실적이 기대됩니다.
그러나 핵심 부품과 기술을 거의 해외에 의존하고 있고, 수주물량 대부분이 중동에 쏠려 있어 외부환경 변화에도 취약하다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외 건설 수주액 가운데 설계를 포함한 건설 엔지니어링 분야는 단 2%에 불과해, 부가가치가 낮은 단순 도급형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또 중동 쏠림 현상은 최근 10년 평균을 넘어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외건설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4대 중점분야를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물관리 산업과 도시개발, 교통 인프라와 그린 에너지가 그 대상입니다.
도태호 국토해양부 건설정책관
"담수화플랜트는 세계 1위의 기술력을 보유, 우리 업체들의 강점임..특히, 4대강 살리기 같은 수자원 사업을 수자원이 부족한 개도국에 물관리 통합 솔루션으로 제시 가능할 것으로 본다."
해외도시개발 사업엔 IT 기술과 함께 세계최고 수준의 공간정보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1조 달러의 블루오션인 세계 교통인프라 시장에서 항만과 공항, 철도 등의 운영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우리 업체들의 성장 잠재력이 큰 풍력과 태양광도 집중 육성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공공이나 민간에서 공동 해외진출을 총괄 지원할 수 있는 협의체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우리 기업이 우위를 선점한 국가별로 전략적인 수주계획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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