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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블루오션 '마빈스' 잡아라
등록일 :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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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얼마 전까지 방송과 신문지상에서 심심찮게 접하던 '브릭스'가 뜸해지는가 싶더니, 최근엔 '마빈스'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마빈스는 올해 1월에 미국의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지목한 나라들로, 멕시코와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렇게 떠오르는 여섯개 나라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말입니다.

그렇다면 세계 주요 선진국이 마빈스 6개국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마빈스는 GDP의 합이 4조4천억 달러로 세계 전체의 6.3%, 수출액은 6천800억 달러로 세계 수출액의 5.4%를 차지하는데, 급속한 인구 증가에 힙입어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미 중앙정보국은 급격한 성장세에 힘입어서, 현재 미국 GDP의 31% 수준인 마빈스 국가들의 경제규모가 2020년에는 절반을 넘고, 2050년엔 244%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빈스는 니켈과 우라늄, 아연 등 세계 6대 전략광물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동남아의 대표적인 자원부국들입니다.

따라서 세계 주요국들은, 마빈스가 조만간 세계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핵심 신흥시장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 국가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적극적인 협력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 겁니다.

현재 마빈스 국가와의 교역 비중이 8.8% 정도인 우리나라도, 이들 나라로의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발판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호주와 멕시코, 베트남과 FTA 체결을 통해 시장개척과 교역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를 중점협력 국가로 지정해 공적개발원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제외교는 부지런한 농부가 씨를 뿌리는 일에 비유되곤 합니다.

이미 남의 땅이 된 뒤에는 풍성한 과실이 열려도 무용지물인 만큼, 남보다 먼저 일어나 부지런히 교역의 씨앗을 뿌려야, 우리의 경제영토가 그 만큼 확장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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