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전국 교사들에게 교원평가를 실시한 결과, 1천56명의 교사들이 '미흡'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과부는 기준점 이하를 받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능력향상연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올해 교원능력평가가 만천여곳의 학교에서 시행됐습니다.
이번 평가는 학생과 학부모, 동료교원이 5점 만점으로 평가했는데 2.5 미만의 미흡 평가를 받은 교사는 105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일반 교사는 1040명 이었고 교장, 교감도 16명 포함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에 미흡 판정을 받은 1056명의 교사들을 학교와 교육청이 구성하는 평가관리위원회에 통보할 방침입니다.
평가관리위원회는 이들의 평가를 재심사한 뒤 능력향상 연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만약 연수를 받은 교사가 내년에도 미흡판정을 받게된다면 그 교사는 수업에서 제외할 방침입니다.
교과부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교사에게, 보수와 함께 연수지원비를 지급받는 학습연구년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500여명의 교사가 연구 기회를 받게 되며 이들은 국내외 교육 연구기관에서 활동하거나 교육과정 개선, 수업개선 연구 등에 참여하게 됩니다.
교과부는 학습연구년 대상자를 내년에는 1000명으로 늘릴 방침이며 교사들의 연구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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