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각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바로 새해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업무보고는 연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 고용노동부를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부처별로 내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하루에 서너개 부처씩 총 7일동안 진행되며, 부처가 합동으로 보고하던 형식을 바꿔 이번에는 22개 전 부처가 개별적으로 보고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부처 현안을 충분히 논의할 수 있고, 부처 특색도 부각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 후속 대책과 공정사회 실천과제는 모든 부처가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업무보고에 부처당 평균 20명 수준이던 정책 수요자와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배로 늘려,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방침입니다.
업무보고는 원칙적으로 청와대에서 진행되며, 공정사회 실천과 사회적 약자 배려, 국가안보 강화 등 상징성이 있는 일부 부처의 경우에는 현장방문 보고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부처별 업무보고가 끝나면, 내년도 국정운영 방향과 국정성과 창출을 위한 실천방안을 주제로 전 부처 장.차관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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