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서울에서 안보정책구상 SPI 회의를 열고 북한이 추가도발시 단호하게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미는 또 북핵 위협에 대비해 내년에 본격 가동되는 '확장억제정책위원회'의 운용계획에도 서명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국방부간 정례협의체인 안보정책구상 SPI 회의를 열고 북한이 추가 도발시 동맹 차원에서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
"관련된 안보 군사현황 문제뿐 아니라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의 한미 공조 관련 사항에 대해 폭넓게 논의함으로서 대내외적으로 한미 경계태세의 공고함을 과시하고..."
마이클 쉬퍼/ 美 국방부 동아시아부 차관보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은 개인적 공개적으로 이미 북한 도발에 있어 미국과 한국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확장억제정책위원회' 운용계획과 관련한 약정에 서명했습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확장억제정책위원회'는 지난 10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설치키로 합의한 기구로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마련하게 됩니다.
한미는 연간 두차례 확장억제정책위원회를 열기로 했으며 양국 대표가 참가하는 첫 고위급 회의는 내년 2~3월 중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전작권 전환을 위한 '전략동맹 2015'추진과 주한미군 재배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SPI 회의에는 확정억제정책위원회의 대표를 맡게되는 장광일 국방정책실장과 마이클 쉬퍼 미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가 한 미 양국의 수석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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