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위원회가 닻을 올렸습니다.
동반성장의 당사자인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표는 물론, 정부 당국자와 민간 전문가 등, 산·관·학을 아우르는 스물다섯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는데요.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노력을 지원하게 될 위원회의 활동 계획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동반성장 지수의 개발입니다.
위원회는 앞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추진 실적과 중소기업의 체감도를 현장 조사해서, 이를 평가한 주요 기업별 동반성장 지수를 정기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시 말해서, 말로만 동반성장을 외치고 실적을 홍보하는 선에서 벗어나서, 실제로 기업들이 얼마나 잘 추진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수치화해서 평가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위원회는 또 중소기업에 적합한 업종과 품목을 선정해서 대기업의 사업 영역 침해를 막고, 동반성장 성공 모델도 발굴해 우수 사례를 확산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동반성장 우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인 뒷받침도 이뤄집니다.
중소기업청이 관련법 시행규칙을 오늘부로 입법예고한 건데요.
중기청은 대기업 등 위탁기업의 협력사에 대한 불공정 거래와 관련해 벌점을 부과하고, 일정한 양 이상의 벌점이 쌓인 업체에는 공공입찰 제한 등의 불이익을 주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대금을 제때 주고 현금결제를 하는 등,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한 위탁기업은 이 벌점을 깎아줘서, 벌점 누적으로 인한 불이익을 막아주기로 한 겁니다.
오늘 발표된 정부의 새해 경제운용방향에서도, 동반성장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를 마감하면서 본격 출범한 동반성장 위원회를 중심으로, 다가오는 2011년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는, 동반성장 안착의 원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와이드 (47회) 클립영상
- "내년 5% 내외 성장, 일자리 창출 주력" 1:58
- '서민 안정' 최우선…취약계층 지원 강화 1:38
- 내수 기반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충 2:00
- 2011년 서민생활 '이렇게 달라집니다' 1:57
-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 소비자 보호 1:48
- 시간제 일자리 창출에 중점…정부 지원 확대 1:47
- 이 대통령 "일자리 만드는 성장 경제 지속" 2:27
- 전국 한파, 주말까지 추위 이어져 1:33
- 국방부, 6·25 전사자 5년내 1만구 발굴 2:07
- 내일 민방위 특별대피훈련 전국 실시 2:18
- 합참 "군 해상사격 훈련 정상 실시" 0:45
- '리베이트 근절규칙' 무산 보도 사실과 달라 0:30
- DTI 규제완화 연장 검토 안해 0:17
- 동반성장 실천 '성적표' 만든다 2:46
- 활기찬 경제, 성숙한 시장 [와이드 인터뷰] 22:00
- 저탄소 녹색생활을 선도한다 - 도봉구청 산업환경과 [정책, 현장을 가다] 7:57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