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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특별 민방위 대피훈련 실시
등록일 :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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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전 국민이 실제 대피장소로 이동하는 특별 민방위 대피훈련이 실시됐습니다.

15분 동안 짧은 시간이었지만,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훈련은 잘 마무리됐습니다.

오후 2시가 되자, 사이렌이 울립니다.

시민들은 비상계단을 통해 차분히 지하대피소로 발걸음을 옮겼고, 주행중인 운전자들도 도로 한쪽에 차를 세우고 대피소로 향했습니다.

회사원들도 잠시 일손을 놓고 훈련에 동참했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가정과 사무실은 물론, 일반 도로를 달리던 차들까지 전국의 일상이 멈춰선 겁니다.

같은시각 북한의 장사장미사일 사정권에 위치한 경기도 파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선 화생방 대비 훈련이 동시에 치러졌습니다.

시민들은 직접 이동하며 대피로를 확인한데 이어 방독면을 착용해 보는 등 더 없이 소중한 민방위 훈련이 됐다는 반응입니다.

김은숙 / 경기도 파주시 금촌2동

“직접해보니까 이제 알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의기회가 된것 같고요.”

김응천/ 경기도 파주시 금촌2동

“늙은이들 다리도 아프고 하지만 이런 훈련 자꾸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이인재 / 파주시장

“파주시는 접경지로 그어느 곳보다 이같은 훈련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훈련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긴급 출동해 화생방제독 시연을 보인 중앙119 구조대는 이같은 반복된 훈련을 통해 적 전투기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박청웅 / 중앙119 구조대장

“국민들은 상시 대피요령을 숙지하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될 수 있고, 유관기관간 원활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반복적인 훈련으로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민방위가 창설된 지난 1975년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날 훈련을 통해 거주 지역의 대피시설과 비상대피계획을 국민 스스로 점검하고, 유사시 이웃의 생명까지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올 들어 가장추운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특별 민방위훈련에 참여한 국민들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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