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학교운영위원회 제도 개선안을 내놨는데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없애고, 위원회 활동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학부모와 교사, 지역 인사들로 구성돼 1년 단위로 활동하는 학교운영위원회.
교육과정 등 학교운영에 대한 심의, 자문을 맡고 있지만 회의 대부분이 평일 낮에 열리는 탓에 직장에 다니는 학부모의 참여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런 학부모들이 부담 없이 위원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개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김문희 / 교육과학기술부 학부모지원과장
“민주적 의사결정 기구로서 역할을 해오긴 했지만 미흡한 면이 있었다고 저희가 보고요, 단위학교의 책임경영체제가 제대로 되려면 학운위 역할이 강화될 필요가 있어서...”
이에 따라 회의는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열고 회의가 끝나면 심의 안건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는 한편, 급식비와 방과후학교 활동비 등 비용이 발생하는 사안은 안건 심의 전 일반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또 위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도록 상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시도교육청 단위의 컨설팅과 연수 기회를 통해 위원회 참여자들의 전문성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오성삼 / 건국대 교육학과 교수
“굉장히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학교운영위원회의 활성화나 제도 개선은 상당히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단위 학교가 전문성과 열정을 지닌 학운위 운영위원들을 참여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은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개선된 학교운영위원회 방안은 법 개정을 거친 뒤 빠르면 내년 새 학기부터 단위학교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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