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경북 안동과 유전자 염기서열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이가 된 것인지 새로 유입된 것인지를 가려내기 위해 집중적인 재검토가 시작됐습니다.
경기도 연천과 양주에 이어 파주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구제역이 확인된 경기도 지역은 최초 발생지인 안동에서 2백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으로, 구제역 바이러스가 외국에서 새로 유입된 게 아니라면 방역망을 뚫고 옮겨갔다는 얘기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일단 경기도 양주와 연천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전자는, 안동 지역과 염기서열이 5~6개 가량 차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안동 지역의 바이러스가 진화한 것인지, 외국에서 새로 유입된 것인지 정확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현재 전문가들이 재검토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종 유전자 분석 결과는 2~3일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수/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과장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정밀한 비교 분석과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이 필요하므로 시간이 더 소요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예비비를 추가 확보했으며, 축산 농가의 해외여행 관련 검역과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와 경북, 두 행정구역 사이에 위치한 충북지역은 구제역의 전국 확산 가능성을 염두해, 24시간 상황실을 확대 개편하는 등 위기대응 체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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