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이르면 오늘 재개
등록일 :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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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예정대로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상황이 좋으면 오늘 훈련이 재개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군이 공지한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기간은 18일에서 21일.
국방부 관계자는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은 우리 군의 정당한 훈련이라며, 반드시 실시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 오늘이라도 훈련이 재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한반도 긴장을 우려하면서 훈련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지만, 이런 이유로 훈련이 연기되거나 불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군은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선 북한의 날씨도 훈련 재개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훈련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난 가운데, 군사정전위원회와 유엔사 회원국 대표도 훈련을 참관하기 위해 연평도로 들어갔습니다.
또 훈련에 앞서 주민들을 방공호로 대비시킬 계획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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