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초 스님이 남긴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여행기 왕오천축국전이 쓰이고 1300년이 지나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당시 왕오천축국전이 발견된 석굴이 생생히 재연됐고 실크로드를 오갔던 진귀한 물품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720년대 신라 고승 혜초가 인도와 중앙아시아를 여행하며 기록한 한국인 최초의 해외여행기 '왕오천축국전'
동서 문화의 가교인 실크로드 관문에 자리한 둔황의 장경동에서 1908년 프랑스의 젊은 동양학자 폴 펠리오가 발굴한 뒤 극나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왔습니다.
이 왕오천축국전이 쓰인지 1300년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개된 겁니다.
종이 아홉장을 이어붙여 한 권의 두루마리형태로 보관된 이 해외여행기에는 혜초가 720년대 불교의 8대 성지를 순례하면서 들른 지역의 풍습과 생활상 등이 생생히 담겨있습니다.
실크로드에서 교류한 동서양 220여점의 유물도 소개됐습니다.
화려한 무늬와 색상으로 서방 세계에서는 희귀한 진품으로 여겨졌던 중국 비단.
그리고 사막지역의 바람과 모래를 막아줬던 구리 안대 등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용품들이 함께 전시됐습니다.
무덤 속에서 출토된 미인도와 흙인형 등은 죽어서도 현세의 화려한 삶이 이어지기 바랬던 당시 사람들의 사후관도 엿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실크로드 전시 특별전은 이달 18일부터 내년 4월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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