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의 가장 큰 뉴스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를 들 수 있겠죠.
우리나라의 국격을 한단계 도약시킨 G20 성공 개최, 올 한 해를 결산하는 연속기획의 첫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지난달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성공리에 마친 서울 G20 정상회의.
아시아 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회의였던 만큼, 지구촌의 모든 관심이 한국에 집중됐습니다.
환율 전쟁과 관련해 G20 정상들이 국제 공조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정상들간의 치열한 협의 끝에, 환율과 경상수지 불균형 뿐 아니라 우리가 주도했던 개발 의제에서도 괄목할 만한 결실을 거뒀습니다.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를 한단계 끌어올린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
50년 전만 해도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고, 10년 전 외환 위기 당시 국제통화기금 IMF로부터 지원을 받았던 우리나라가, 이제 주요국 정상들을 서울로 불러 IMF 개혁을 주도하게 된 것입니다.
이동휘/ 외교안보연구원 박사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세계에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이제 개발 기술 등을 전수하는 나라로 발돋움..."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선진국 위주로 돼 있는 게임의 룰을 바꾸는 과정에서, 저개발국의 이해를 충실히 반영하는 노력도 기울였습니다.
이번 회의 개최로 인한 경제적 가치는 직접 효과가 약 천억원, 간접효과까지 합하면 최대 24조 6천억으로 추산됩니다.
뿐만 아니라 회의 기간에 국민들이 보여준 높은 시민 의식 또한 우리가 얻은 소득 중 하나입니다.
회의 기간 행사장 주변 도로 곳곳이 통제됐지만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했으며, 차량 2부제 운행에도 자발적으로 동참했습니다.
정부는 서울 G20을 통해 마련된 도약의 기회를 살려나가기 위해, 새해 파리 G20 정상회의에서 리더십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후속조치 마련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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