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북과 경기도 등 일부지역의 한우 13만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구제역 발생 상황을 지켜본 뒤에 접종 여부를 추가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우리나라는 이미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잃었습니다.
정부는 구제역이 전국으로 퍼지는 것을 막고, 청정국 지위를 신속하게 회복하기 위해 예방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제역 피해가 심한 경북 안동시는 모든 지역에, 경북 예천과 경기 파주.고양.연천은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km이내에 있는 한우에 백신을 접종합니다.
7천16개 농가의 한우 13만3천여 마리가 접종 대상이며, 16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식품부는 공무원과 수의사 등 4명으로 구성된 팀 200개를 만들어 이르면 24일 부터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예방접종을 한 소는 정밀검사를 거쳐 구제역에 걸리지 않은 것이 확인되면 도축장으로 출하할 수 있게 됩니다.
정승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인체에는 무해하다..."
한편 강원도 횡성과 춘천, 원주의 한우농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경보수준을 최고단계인 '심각'에 준하는 단계로 올리고 전국적으로 차단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국민들이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이동통제와 차량 소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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