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최한 첫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가 어제 성공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에너지와 사회간접자본 관련 기관들이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내년 284개 공공기관에서 1만여명을 채용할 예정인 가운데, 앞서 열린 채용정보박람회에 이틀 동안 1만7천명의 구직자가 다녀갔습니다.
특히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전력 등 에너지 기관과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인천공항공사 등 SOC기관, 근로복지공단과 농어촌공사, 마사회 등 노동·환경기관들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면담 과정에서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 한 것은 채용 일정과 인원이었습니다.
서류통과를 위한 영어성적이나 학점, 필기시험 과목 등을 묻는 구직자도 많았습니다.
반면 연봉이나 복리후생에 대한 문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는데, 이는 극심한 취업난 탓에 조건이 어떻든 입사가 우선이라는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들은 채용설명회와 취업선배 1대1 멘토링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평소 물어보기 어려운 점들을 상담할 수 있어서 취업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일부 인기기관의 상담 대기시간이 길었고, 박람회 기간이 이틀로 다소 짧아 아쉬웠다고 지적했습니다.
재정부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박람회 정례화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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