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또 다시 언제든지 핵 공격을 할 수 있다며 위협했는데요, 외교통상부 산하 외교안보연구원이 내년에 북한이 3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어제 평양에서 열린 김정일 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 19주년 기념 중앙보고대회에서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은 언제든지 핵 공격을 할 수 있다며 위협했습니다.
전면전이 시작된다면 본거지까지 소탕하겠다는 경고도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북한의 핵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교안보연구원은 내년 국제정세 전망을 통해 최근 북한의 행태를 볼 때 플루토늄 핵무기의 성능 개선을 위한 3차 핵실험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전봉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북 핵무기 성능 개선 필요성, 내부 체제 공고화, 권련 세습 위해 핵 무장 필요성 제기.."
동시에 내년 북한 정권의 최대 과제가 될 김정은 후계체제 공고화를 위해 대외 지원을 얻기 위한 평화공세를 하는 등 이중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단기간에 6자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낮게 봤습니다.
동북아 정세와 관련해선 아시아에 대한 개입을 확장하고 있는 미국과 경제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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