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이명박 대통령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모르게 봉사하는 사람들 덕에 우리사회가 밝아진다면서 이런 나라의 대통령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을 볼 수는 없지만 음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11명의 천사들.

지난 1990년 핸드벨을 기부받아 활동을 시작한 이후 연주를 통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팝페라 가수로 활동하는 이사벨씨도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성악을 가르치는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나눔과 봉사활동 통해 우리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200여명의 숨은 천사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여러 형태의 봉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자기살기 가장 힘든 사람들이 봉사하는 것을 보면 참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중 A형 간염에 걸려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딸.

딸의 결혼자금으로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는 어머니의 애틋하고 따뜻한 사연에 이 대통령 내외도 뜨거운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숙자 / 장학기금 후원자

"들것에 실려 나오면서도“어머니! 저는 지금까지 제가 한 일을 후회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딸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큰 나눔을 통해 우리사회를 밝히고 있는 사람들.

이 대통령은 이들 덕에 우리사회가 따뜻한 사회로 유지될 수 있다며 이런 나라의 대통령이 된게 아주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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