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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구제역 확산과 관련해 축산농가를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혹한속에서도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과 관련해 임태희 대통령 실장에게 축산농가와 관계공직자를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난 주말 경기북부지역 방역작업과 응급조치를 총괄하는 의정부 경기도 2청 상황실로 임태희 실장을 직접 보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임 실장을 통해 혹한의 추위속에서 방역활동에 여념이 없는 축산농가와 수의사 그리고 관련 공직자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임 실장에게 방문결과를 보고 받은 이 대통령은 최대한 지원하라며 특별지원금으로 필요한 방역용품은 물론 방한장갑과 귀마개 등 방한용품도 지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오늘 오후 예정된 농림수산식품부의 업무보고가 구제역 방역과 응급조치에 지장을 줘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방역과 응급조치와 관련된 사람들은 최소한의 인원만 업무보고에 참석하도록 하고 구제역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구제역 피해농가와 방역활동 지원 등을 위해 천5백41억원의 예비비를 추가 편성하기로 했으며 내일 국무회의를 열고 예비비를 의결해 집행할 계획입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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