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부터 중부와 호남을 시작으로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인데요.
기상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Q> 오늘 밤부터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A>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으므로, 전국이 맑은 후 구름많아져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과 전라남북도지방에서 밤부터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30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며, 오늘밤에서 내일 새벽사이에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면서 내린 눈이 쌓여 도로가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므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눈이 온 후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청남도서해안과 전라남북도지방은 가끔 눈이 오겠습니다.
특히, 충남서해안과 전라남북도지방의 눈은 모레(31일)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내일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 대부분지방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오후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 및 시설물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예상 적설은
-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라남북도, 경북북부, 제주도산간, 서해5도, 울릉도·독도 : 3~8cm가 오겠으며, 경기내륙과 강원도영서 및 산지, 충남서해안, 전라남북도서해안, 제주도산간에서는 10cm 이상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강원도영동과 경북북부를 제외한 경상남북도, 산간을 제외한 제주도에서는 1~5cm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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