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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새해 1월 14일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게이츠 장관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만나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한미동맹 심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새해 1월 14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미 국방부는 게이츠 국방장관이 내년 1월 9일부터 14일까지 중국과 일본 방문에 이어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미 국방장관의 방한은 지난 7월 '포스트 천안함'을 논의하는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 이후 반년만입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국의 외교전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게이츠 장관은 김관진 국방장관과 만나 중국 일본 방문에서 논의된 지역 안보 이슈를 공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병광 / 국가안보전략연구소 박사

"게이츠 국방장관은 중국에 대북억제 동참을 요구하기 보단 북한이 도발하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게이츠 장관이 방한해 어떤 이야기를 할 지는 중국 일본 방문 이후 구체화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게이츠 장관은 한국과 북한의 동향을 재점검하고, 한미간 대응책을 긴밀히 협의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이츠 장관은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최근 행동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핵 프로그램 등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미간 동맹관계를 심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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