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30만마리 백신접종…55만마리 살처분

등록일 : 2010.12.31

폭설과 한파에도 구제역 방역은 더욱 강도높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약 30만 마리에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55만 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

구제역을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 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시간 운영되면서 범정부 차원의 방역체제를 구축했습니다.

김황식 총리는 본부를 방문해 구제역 피해를 막기 위한 계획적인 대응을 주문했고 방역 요원들의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구제역은 강원도 홍천군 남면 유치리에서 추가로 확인돼, 5개 시도와 30개 시군에서 총 61건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구제역이 5개 시도로 확산됨에 따라 30일부터 경기 김포와 경북 영주 지역에도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예방백신 접종지역은 15곳 약 30만마리로 늘어났습니다.

구제역이 확산된 만큼 살처분·매몰 규모도 약 55만 마리로 증가했습니다.

구제역은 사람의 이동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방역에 협조해 주시 고 농장주께서는 의심사안이 생길시 즉시 신고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예방백신의 효과가 접종 뒤 2주후에 나타나는 만큼 내년 1월 부터는 구제역 확산이 급격히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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