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범정부 차원의 구제역 대책본부가 가동에 들어가면서, 방역 활동도 한층 강화됩니다.
전국적인 확산을 막아내기 위해서, 아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도 차단 방역이 실시됩니다.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이번 구제역은, 한달만에 경기와 인천, 강원, 충북 등 5개 시·도로 확산됐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축산 농가가 가장 많은 경기 안성과 용인, 충남, 전북 지역에서는 아직 구제역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이들 지역으로 구제역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전국 16개 시.도에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구제역 방역 활동은 소독 등 차단방역과 예방접종, 구제역에 감염된 가축 매몰과 축사 사후 관리 등으로 진행되며, 지자체 공무원과 경찰병력이 동원됩니다.
이번 구제역으로 현재까지 농가 2천236곳의 소와 돼지 등 가축 52만3천여마리가 살처분됐고, 안동과 예천 등 12개 시·군에서 한우 18만6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예방 백신을 맞은 소는 정밀검사를 거쳐 구제역에 감염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시중에 유통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육류를 소비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제역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으며, 구제역 백신을 맞은 쇠고기를 먹어도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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