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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가 내년 1월 1일 열리는 지우마 호세피 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과 파라과이 우루과이 방문을 위해 어제 오후 출국합니다.

김 총리의 이번 순방은 남미 3개국과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경제와 통상, 에너지와 자원 협력 등을 한층 강화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내년 1월 1일 열리는 지우마 호세피 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김 총리는 31일부터 사흘간 브라질에 머물며 호세피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특사로 참석해, 브라질 신정부 출범을 축하할 예정입니다.

또 브라질 방문 기간 호세피 대통령을 예방하고 우리 기업의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 참여 등 인프라·플랜트, 경제·통상·투자, 자원·에너지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2일에는 중남미 최대의 우리 동포 밀집 지역이자 브라질의 경제.문화 중심지인 상파울루를 방문해, 동포 간담회를 갖고 참석자들을 격려합니다.

김 총리는 이어 파라과이와 우루과이를 잇따라 방문합니다.

김 총리는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 등과 만나 경제·통상, 개발과 IT 분야 협력,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한 뒤 다음달 9일 귀국합니다.

대한민국 총리가 파라과이, 우루과이를 공식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총리는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브라질은 자원이 많고 경제가 급성장해 굉장히 중요한 나라며 파라과이와 우루과이도 우리가 관심을 갖고 진출해야 할 나라라면서 현지 정상들의 생각을 잘 들어보고 우리의 민주화, 산업화 경험을 공유할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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