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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심 끝에 강원도 횡성 지역에도 예방접종을 실시했습니다.

접종지역은 횡성읍 우천면의 구제역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이며 소 3만 6천마리가 접종 대상입니다.

청정지역으로 분류되던 강원도 횡성에 구제역 예방 접종이 실시됩니다.

예방접종은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우천면에 소재한 발생농장의 반경 10km 이내로 접종대상은 1600여 농가의소 3만 6천여 마리입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1월 6일까지 공무원과 공수의사 등 90명을 투입해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번 예방 접종은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횡성 한우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살처분이 아닌 예방접종을 통해 소의 개체수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외에도 오늘 추가로 구제역이 발견된 경기도 남양주시와 경북 영천·경주, 강원 횡성 지역에 대해서도 방역을 강화하고 매몰 살처분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재율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관

행정안전부는 구제역 현장에서 밤낮 없이 일하는 일선 공무원을 위해 사기진작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우선 살처분에 참여한 공무원에 대해 5일의 공가를 실시하고, 비상근무자의 시간외 근무수당 인정을 1일 4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현장 투입 공무원에게 병가 사용과 건강진료를 지원하고 향후 유공자 포상과 특별휴가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새해가 찾아오는 이번 주말도 24시간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며 구제역 확산을 막기위한 총력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KTV 팽재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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