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비리교원 '소속 학교·감사결과' 공개

등록일 : 2011.01.04

학교 비리 사건에 연루된 서울지역의 학교는 앞으로 학교의 실명과 감사결과가 일반에 낱낱이 공개됩니다.

비리의 경중에 상관없이 모든 내용을 공개되는데요.

그만큼 교육비리에 대한 학교의 책임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지난해 한 교원의 비리로 시교육청의 감사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학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 교원의 실수로 학교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을 막기 위한 교육당국의 배려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작은 비리가 발견되도 학교의 실명과 비리에 대한 감사결과가 전부 공개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교장과 교감 등 소속 교직원이 개입된 비리 사건이 발생할 경우, 학교 이름을 서울시 교육청 인터넷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교육청이 실시한 모든 감사 결과 보고서도 홈페이지에 올릴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일선 학교와 산하 교육기관에서 같은 실수가 나오는 것을 막고, 담당 공무원의 감사 결과에 따르는 책임을 더욱 높일 방침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교육 비리근절 대책을 시작으로 올 한해 더욱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TV 팽재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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