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경북과 경기, 강원에 이어 충청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방접종 대상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 대상이 사실상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잠재적 발병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선제적 조치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섭니다.
이에 따라 구제역 접종대상 지역은 강원도 양구와 충남 천안 등 구제역 발생 지역을 포함한 전국 49개 시-군으로 늘었으며, 예방백신 접종 대상이 늘어나면서 정부는 이달에만 모두 250만 마리분의 구제역 백신을 긴급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예방 접종한 소는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에 등록한 뒤 별도의 검사 없이 유통할 수 있지만, 예방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려면 보름의 시간이 필요하고 돼지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또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제역 추가 발생 지역에 5억 원씩 특별교부세를 지원합니다.
구제역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 8개 시도와 31개 시군구에 모두 276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3일 오후 관계부처 차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방역체계와 물자 지원 등을 주제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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